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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유종만)은 6월1일(토)에‘의정부혁신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제3회 의정부수학체험전’을 신한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되어온 수학체험전은 관내 수석 교사들의 자발적인 열정과 노력으로 준비되어 왔다. 특히 의정부혁신교육지구에서 운영하는 미래학교의 일환으로 부용고등학교에서
“역량중심(4C) 미래수학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주제로 체험활동 속에서 수학의 원리를 찾는 수학(Math)여행, 학생들이 직접 수학개념을 2~3분짜리 영상으로 제작 발표하는 학생중심 수업(Math Talk Talk), 수학학습법을 컨설팅해주는 수학 클리닉 등을 2년(2017~2018)동안 운영해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단위학교에서의 활동을 지역 차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2019년에는 의정부혁신교육지구의 지원을 받는‘의정부수학교과연구회’가 운영되면서 이번 의정부수학체험전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이번 체험전은“미래로 떠나는 수학(Math) 여행”이라는 주제로 ▲AR체험 삼각형 만들기, ▲코딩으로 로봇 조정하기, ▲비율로 알아보는 슬러시 만들기, ▲슬라이딩 퍼즐로 알아보는 수열 ▲엔트리 코딩으로 암호찾기, ▲수학이 쉬워지는 보드게임, ▲수학클리닉 센터 운영, ▲영재교육원 프로그램 공유, ▲미래교육 포럼 등을 진행한다.

총 60개의 체험부스에서는 초·중·고 학생들이 직접 의정부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재미있는 수학의 원리를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한 포럼은 학생들에게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조 벽 숙명여대 석좌교수를 초빙하여 ‘수학을 통한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한 강의와‘의학과 수학의 만남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김양진 건국대교수의 강의도 진행된다.

유종만 교육장은 “그동안 수학체험전이 경기도 남부지역에서만 개최되어 북부지역 학생들의 참여가 쉽지 않았다”며, “이번 체험전이 수학을 어려워하고 두려워하는 학생들과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 모두가 교실에서 벗어나 체험을 통해 수학 원리를 이해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학체험전은 1일 토요일 10시부터 16시까지 신한대학교 실내 체육관에서 운영되며, 모든 학생·학부모들이 무료로 참여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