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이하 ‘학비노조’)는 25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비정규직 차별철폐 처우개선 실현 당직·미화 노동자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학비노조 경기지부 김보섭 정책국장의 사회로 200 여명의 학교당직·미화 노동자들의 참가하여 진행됐다.

백종환, 양금숙 분과장은 대회사를 통해 “60~70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 더운 날씨에 경기도교육청에 올 수밖에 없는 사연을 들어달라”고 호소 했다.

 

이어 "특히 지난 겨울 학교 청소노동자들은 10만 원도 안되는 월급을 받기도 했으며 심지어 안양 모 고등학교에서는 월급이 0원이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학비노조 경기지부 김유리 법규국장은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용역소속 시절 방중 학교 청소 근무일수와 시간을 준수하라고 지침을 내렸지만 일선 학교에서는 지침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집회참가자 수백 명은 수원시 경기도교육청에서 영화초등학교 사거리 방향으로 “8시간 유급근로시간 쟁취하자”,  “방중근로일수 보장하라”,  “말로만 교육가족 처우개선비 차별을 철폐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진행한 후 집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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