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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의장 이희창)는 3일 제306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6월 10일부터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간다.

올해 행정사무감사에는 다른 해보돠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이성호 양주시장이 병가를 내고 장기간 시정을 비운 상황에서 시장이 없는채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

이성호 시장은 오는 6월 14일 복귀가 예정되어 있지만 정상 출근할지는 아직 미지수.

현재 양주시는 양주시립예술단 부당해고 문제, 고읍중앙역추진 문제 등이 산적해 있다.

하지만 결정권을 가진 시장이 공식 업무를 보고 있지 않아 시원한 해결방안이 나오거나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정례회는 3일부터 20일까지 18일 동안 열리며, 회기 중 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홍성표)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황영희)가 운영될 예정이다.

4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결산특별위원회는 본회의에서 회부된 2018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을 다룬다.

의원들은 시에서 제출한 2018 회계연도 결산서와 결산검사위원들이 작성한 결산검사 의견서를 바탕으로 예산집행의 적법성과 효과성, 재정운영의 합리성을 다시 한 번 살펴본다.

양주시의회는 6월 3일 행정 전반을 살피고,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여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행정사무감사는 1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행감 세부일정은 ▲6월 10일 복지문화국 ▲11일 시설관리공단, 보건소 ▲12일 도시환경소, 일자리환경국 ▲13일 교통안전국, 도시성장전략국 ▲14일 도시주택국, 평생교육진흥원 ▲17일 농업기술센터 ▲18일 미디어정보담당관, 감사담당관, 기획행정실 순이다.

양주시 안팎에선 양주시행정사무감에서 지노위로부터 부당해고 결정을 받은 양주시립예술단 복직 문제와 양주고읍중앙역 추진 문제 등이 다뤄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장기간 시정을 비우고 있는 이성호 양주시장의 병가와 행정공백 문제를 야당인 자유한국당에서 비판적으로 다룰 수 있을지 여부를 놓고 정치권의 안팎이 설왕설래.

자유한국당 소속 2명의 시의원이 야당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일부 시민들의 지적이 있어왔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이희창 의장은 “매년 반복되는 질의와 답변들로 가득찬 행정사무감사일 수 있지만, 행감의 제한된 틀 속에서도 연구와 고민을 거듭한 의원 여러분의 날선 질의들이 양주시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행감의 품격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