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규)은 관내 유,초,중 장애·비장애 학생 및 교사, 자원봉사자, 진행요원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2011. 장애, 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유·초·중, 통합걷기대회』“친구야, 함께 가자!”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관내 특수학급의 장애학생과 통합학급의 비장애 학생이 짝을 이루어 중랑천 일대를 함께 걸으며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연날리기, 투호, 제기차기 등의 다양한 전통놀이도 하며 우정을 돈독히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자연탐색 및 환경보호 활동으로 지역사회를 되돌아 보고,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은규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특수교육의 핵심은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통합교육이며, 모든 학생들이 편견 없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학교 안에서의 통합교육 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도 학생들이 편견 없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기회의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적 통합을 위해서는 학교에서의 통합뿐만이 아니라 장애학생들이 현재 살고 있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지역사회에서의 통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따라서 이번 통합걷기대회는 장애학생에게는 학생의 능력과 흥미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고, 친구와 함께하는 걷기를 통해 함께 하는 활동의 즐거움과 친구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며, 비장애학생에게는 장애학생과 함께 활동함으로써 장애에 대해 이해하고 인식을 새롭게 하여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회를 마련하여 진정한 통합교육을 위한 발판을 다져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