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제2청사가 장애로 인해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이들에 대한 방과 후 교육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는 이를 위해 13억원을 들여 방과 후 교육활동으로 소질·적성 계발, 치료교육, 직업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학교 중심으로 운영하고, 실정에 따라 인근학교와 지역사회 복지관, 체육시설, 전문기관 등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특수학교 5개교와 고등학교 56개교에서 학교별 실정에 맞게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지역교육청에서도 유․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별 실정에 맞는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학교에서 학생의 장애정도에 맞게 자체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학생은 2,780명, 교내에서 운영 중인 일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학생은 304명, 병․의원 치료지원 등의 바우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학생은 659명으로 총 3,743명의 학생이 지원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는 각급 학교에 특수교육 담당교원과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지역인사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 우수 강사진을 확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했다.

고붕주 제2부교육감은  "특수학교(급) 방과후교육 사업을 통해 체험의 기회가 제한되고 소외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교육복지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프로그램 진행 중에 현안사항이나 불편사항을 찾아내어 해결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