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와 전남 곡성군은 14일 오후 5시 의정부컨벤션센터에서 양 자치단체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한 '읍·면·동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허남석 곡성군수를 비롯한 양 자치단체 의원, 공무원, 자생단체 대표 등 11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두 지자체는 지난해 11월 5일 의정부시↔곡성군 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농산물 직거래와 공무원 워크숍 계획 등으로 우의가 돈독해 지고 있으며, 주민과의 접촉을 더욱 활성화 하고 특히 우수 행정시책 정보교환, 문화·체육교류, 민간교류, 봉사활동 등 교류 활성화를 증진시키고자 결연식을 마련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읍·면·동간 자매결연은 양 지역의 공동발전 발향을 모색하고 서로 협력을 약속하며 지역 경제 부흥은 물론 사람 사이의 정을 느끼고 넉넉한 인심을 나누기 위해 추진되는 만큼 해가 거듭될수록 깊은 인연이 되어 양 지역의 발전과 지역민의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두 지자체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지역축제,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 걸친 교류와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민간단체와 청소년등의 교류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자매결연식은 내빈소개에 이어 협정서 서명 및 교환 등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곡성 자매결연 대표단은 15일 의정부 종합운동장과 과학도서관 등 주요시설 등을 둘러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