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현장 확인을 위해 경기도교육청 2부교육감이 학교를 불시 방문했다.

지난달 29일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에 따르면 양기석 부교육감이 이날 의정부여고 급식장을 불시 방문해 상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양 부교육감은 의정부여고에서 급식시설을 비롯해 조리종사원들의 개인 위생상태, 식재료의 위생상태 등을 실태 점검하고 조리과정을 살피며 위생상태를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양 부교육감은 학교급식 위생 안전을 맡고 있는 조리원들이 위생유지를 위해 환경개선이나 쾌적한 환경 근무조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학교와 학부모, 교직원 등이 위생에 지속적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불시 방문은 하절기를 앞두고 매년 학교 식중독 사고와 위생안전사고 등의 발생하는데 대한 예방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안전을 위해 교육장 및 국장, 과장 등 실무진들의 교육 급식 현장 특별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청은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국장과 평생교육체육과장의 불시점검을 계획하고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장 및 국·과장이 오는 20일까지 불시 방문 점검할 계획이다.

교육청측은 이 같은 불시 점검이 하절기 학교급식 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고 보고 부적합한 사항이 현장에서 적발되면 직접 확인해 조치하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여름철을 앞두고 있어 학교급식 위생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게 하기 위해 불시점검외에 급식시설 보수나 식당증축, 현대화 등 개선사업과 지원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