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은 10일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경기도 파주시 소재)에 재원중인 병역의무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취업 맞춤특기병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는 고졸이하(대학 중퇴자 포함) 병역의무자가 입영 전에 본인의 적성에 맞는 기술훈련을 받고, 이와 연계된 분야의 기술병으로 입영하여 군복무함으로써 전역 후 취업 등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역병 모집제도이다.

 

또한, 취업맞춤특기병으로 전역한 사람은 병무청,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 등 유관기관간의 협업으로 취업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제대군인지원센터 사이버교육 무료 수강 혜택도 있다.

 

취업맞춤특기병은 2014년 육군 모집을 시작으로 2016년 해·공군, 2018년 해병대까지 모집 군별을 확대하였으며, 올해는 조리분야 모집이 추가되었다. 또한, 경제적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에 대해서는 학력을 완화하여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였다.

 

이번 설명회는 2017년 5월 경기인력개발원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취업맞춤특기병 지원대상이 되는 직업전문학교 재원생들에게 기술 훈련과 연계한 맞춤식 병역안내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경기북부지역에서는 2014년부터 2019년 6월까지 취업맞춤특기병 지원자 443명 중 144명이 전역하였으며, 7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