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 특화 콘텐츠와 관광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코레일이 철원 DMZ 패키지 투어와 블랙뮤직페스티벌(이하 ‘BMF’)이 결합된 이색 투어 상품 ‘평화열차 with BMF’를 출시하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평화열차 with BMF’는 수원역을 출발하여 철원 안보관광지 위주로 투어를 시행하는 DMZ 패키지 투어 상품으로 고석정, 백마고지 등을 관광한 후 의정부에서 BMF를 관람하는 코스로 진행 된다. 8월 10일 단 하루 특별 열차로 운행되며 400명 선착순으로 모집 될 예정이다. ‘평화열차 with BMF’를 이용하는 승객들 전원에게는 블랙뮤직페스티벌의 ‘Super Mania’존 입장밴드와 기념 KIT, 축제장 내 푸드트럭 10% 할인권이 제공된다.
BMF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블랙뮤직 장르 페스티벌로 경기북부 중심도시인 의정부만이 가지고 있는 DMZ, 미군부대 등 독특한 장소적 특징과 미군부대의 영향으로 비보이, 힙합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문화적 특징을 결합시켜 만든 킬러콘텐츠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단 1회 만에 ‘경기관광유망축제’로 선정 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또한 의정부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 아티스트 타이거JK가 예술감독으로 총괄하고 윤미래, BIZZY 등이 속한 힙합레이블 ‘필굿뮤직’의 뮤지션들이 함께 참여하여 예술성과 전문성을 극대화 했다. 뿐만 아니라 힙합 이외에 R&B, 재즈,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해가며 ‘블랙뮤직’의 모든 장르를 만나볼 수 있는 장르 특정형 페스티벌을 표방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의정부예술의전당 이사장)은 “미군 부대 이전에 발맞추어 의정부 100년 먹거리 정책인 800만 명 관광객유치, 3만 개 일자리 창출, 5조 원의 경제유발 효과 비전을 담은 835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평화열차 with BMF’가 지역 문화콘텐츠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평화메시지와 관광객 증가 모두를 잡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관광이 도시에 유동인구를 증가시키고 소비와 유통을 증가시키는 등 지역경제에 큰 활력 요소로 작용하면서 더욱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오직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냉전과 분단의 현장을 관광과 축제로 연계하여 의정부만의 특색 있는 킬러 콘텐츠가 탄생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평화열차 with BMF’는 수원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여행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8월 10일 단 하루 참가비 10,000원으로 철원 DMZ 패키지 투어와 BMF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청량리역 여행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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