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서현옥 도의원(더민주, 평택5)은 지난 30일 평택상담소에서  ‘우리문화달구지’ 경상현 단장과 행사진행 팀장이 참석하여 9월에 열리는 “망궐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망궐례 행사는 조선시대에 이곳에 왕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시고 매달 초하루와 보름 등에 대궐을 향해 예를 올렸다. 또한, 외국 사신이나 중앙에서 내려오는 관리들의 숙소로도 사용되었다. 관찰사가 일을 보는 곳 보다 격이 높았으며 관리는 이곳에 머물면서 교지를 전하기도 하였다. 

 

평택시에 문화적 정체성 담은 문화축제를 구축하고자 5년째 시민들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특히, 미군 가족과 함께 하고자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이라는 축제명으로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함을 지향하고 있다.

 

‘우리 문화 달구지’ 경상현 단장은 “평택시의 유무형 문화재인 평택농악. 평택민요. 향교. 농성 천년고찰 자비사. 팽성읍 객사 등을 연계한 문화적 실크로드를 꿈꾸고 싶고 우리의 전통문화행사를 통해 가족과, 이웃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누구나가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9월 28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퍼레이드 구간은 평택 국제교류센터에서 팽성읍 객사에 이르는 약 1.7Km 구간을 행진하고 K6 미군 가족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시민퍼레이드 및 망궐례 재현 행사, 청소년과 함께하는 주민 망궐례 재현 체험행사 등 시간대별로 특별 체험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서 의원은 “망궐례 행사는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행사이므로 훌륭한 문화재로 잘 정착하기를 바라고, 평택시민 누구나 이 행사에 참여하여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고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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