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의정부시지부(지부장 유태수)는 농업인이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한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한다.

농협은 5월 3일 의정부농협 가능지점 2층 의정부농협 주부대학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농협 이동상담실' 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소비자 피해구제 활동을 농촌현장으로 이동해 실시함으로써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다.

농협은 지난1998년부터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지역과 횟수를 확대 시행해 오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까지 514개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5만명이 넘는 농업인의 교육과 6천500여명의 농업인에 대해 개별상담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전국적으로 200회 이상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협 유태수 지부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하여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다"며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고 행사 유치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에 열리는 '농협 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변호사 유재민 법무관으로부터 강의와 개별상담이 진행 된다.

상담과 피해구조 접수를 원하는 주민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하여 상담할 수 있다.

농협 관계자는 "이날 이동상담실은 농촌지역 결혼이민자의 외국이름 사용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한국국적 취득자에 대한 개명과 관련해 성·본 창설 등 심층상담과 현장접수 처리도 병행 실시된다"고 많은 이용 부탁했다.

문의 : (031) 872-96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