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자원새롬센터에 근무하면서 노조를 결성한 직원을 대상으로 노조탈퇴 공작이 자행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공공연대노동조합 연천자원새롬센터분회'는 8월 19일 이곳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지난 5월 24일 연천군청을 상대로 작성 원가산정서의 낙착률을 기본으로 임금을 지급라는 내용을 가지고 교섭요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장까지 동원한 노조탈퇴 공작을 진상조사하라고 연천군청에 촉구했다.

 

노조측은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연천군청이 용역사가 직원들의 자격증 보유에 따른 인건비를 지급하지 않음에도 이를 묵인하고 있다는 주장을 했다.

 

이들은 정부지침대로 인건비를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

 

또 노조원 A씨의 어머니에게 동네 이장이 전화를 해서 "노조를 하지 못하게 하라"고 말하는 등 조합원을 대상으로한 이장의 회유가 있었다고 전했다.

 

심지어 "조례를 개정해서라도 해고를 시키겠다"는 말까지 하면서 협박했다는 것.

노조측은 연천군청에 문제의 이장을 개인정보법 위반 및 노조 방해죄 등의 혐의로 고발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군청이 미혼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직접 고발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연천군청은 긴급히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관련자들을 법대로 진행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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