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이하 부모연대)'는 장애인 비하 발언을 한 오산시의회 A의원에게 반어법을 사용한 사과를 하고 비판 기자회견을 한다.

 

부모연대는 8월 29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오산지역위원회 앞에서 "장애인단체 공연으로 행사의 질을 떨어뜨려 죄송합니다, 사과 받으십시오"란 주제로 사과 전달식 및 안민석 국회의원 면담요청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부모연대에 따르면 기자화견의 발단은 지난 8월 20일 오후 3시 15분께 오산시의회 한 의원이 "일본군 위안부의 평화 인권을 이야기하는데 왜 장애인단체가 공연을 했느냐”는 발언 때문이다.

 

이들은 A 의원의 발언이 장애인의 공연을 ‘행사의 질을 떨어뜨린 단체’로 매도했다고 보고 비판하는 것.

 

지난 8월 10일 오산 평화의 소녀상 앞에선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에 맞춰 오산 평화의 소녀상 3주년 기념식 행사가 치러졌다.

 

이날 공연 게스트로 부모연대 오산지회 소속 발달장애인 밴드 '꿍따리샤바라'가 공연을 한바있다.

 

이에 대해 A 의원은 "지어낸 말이다, 그런 뜻이 아니다"며 "무슨 말입니까, 확대 해석"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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