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세무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 세무교실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에게 세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중요성을 알려 주고 건전한 납세의식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무교실은 의정부에 소재하고 있는 6개교 20개반 691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운영하고 있다.

세무교실에서는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된 애니매이션 토야의 세금여행을 상영하고 만화 교재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실무에 능통한 담당 공무원이 보충설명을 하는 등 현장감 있는 교육과 세금 퀴즈 골든벨 등을 실시해 어린이의 관심을 유발,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교육이 끝나면 설문조사를 통해 교육자료나 교육내용 등에 대해 알아보고 건의 및 개선사항을 모니터링 한 뒤 다음 교육에 반영하고 있다.

어린이 세무교실 신청학교엔 어린이들이 필요한 체육용품을 지원하는 한편, 어린이 교통안전 시청각 교육도 겸하고 있다.

신상철 세무과장은 "어려서부터 국민의 4대 의무인 납세의무를 어떻게 실천 하는지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린이 세무교실을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