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서장 박종행) 는 2011년 화재와의 전쟁을 추진하면서 화재저감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던 중 음식물조리로 인한 피해 및 출동이 증가하는 데 착안을 하여 가스자동차단기 타이머콕 설치․보급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스자동차단기는 설치가 간단할 뿐 아니라 시간만 세팅해 놓으면 음식물을 올려 놓고 외출을 해도 자동으로 가스가 차단되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지금 시중에 여러 종류의 가스자동차단기가 시판되고 있는데 가격은 개당 5~6만 원으로 한 번만 구입하면 평생 화재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의정부소방서에서는 먼저 소방 직원 및 의용소방대를 통한 실태조사를 한 뒤 2차 로 관내 공동주택 172개소에 설치토록 지도 및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가스로 인한 화재 및 폭발의 위험성 등에 대해 교육․홍보를 소방 직원을 시작으로 공동주택 및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자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각 가정에서의 음식물조리로 인한 화재신고가 빈번해진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가스자동차단기는 큰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소방서 권현석 예방과장은 “2011년 4월말까지 음식물조리로 인한 화재출동 건수가 36건, 실재 화재건수는 8건에 이른다.

모든 시민이 가스자동차단기를 설치해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막을 수 있기를 바라며, 많은 시민들이 이 보급 운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