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청장 이강덕)은 5월 17일 오전 10시경 양주경찰서에서 택시강도 범인을 검거한 시민 권 某(52세, 남)씨 등 4명에게 경기경찰청 2차장을 통해 감사장과 신고보상금 30만원을 수여하였다고 밝혔다.

시민 권 씨 등 4명은, 지난 5. 15일 01시08분경 줄넘기로 택시기사의 목을 조르고 둔기로 위협, 금품을 빼앗으려다 달아난 범인 유 某(15세, 남)군 등 2명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날 부부가 함께 감사장을 받은 권 某씨는 피해자인 택시기사 유 某(52세, 남)의 “강도야” 소리를 듣고,“급히 뛰어가던 청소년들이 범인이라는 직감이 들어 무작정 경찰과  함께 뒤쫓게 되었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장까지 받아 쑥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강덕 경기경찰청장은 “범죄현장을 보고 남의 일이라고 여겨 쉽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권 씨 등 4명의 시민은 마치 자신의 일처럼 몸을 던져 강도를 검거했다”며“훌륭한 시민이 함께하기에 경기도민이 평화로운 삶을 유지할 수 있다.용감한 시민이 더욱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