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한성볼링경기장에서 열린 제30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 남녀 종별볼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양주시청 볼링부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가대표와 청소년대표가 대거 포진한 11개의 실업팀(66명)이 출전한 가운데 대회 첫날 2011년 청소년대표 황연주선수가 개인전에서 4게임까지 선두권을 지키다 5, 6번째 게임에서 점수를 지키지 못하고 7위(AV221점)를 기록했다.
둘쨋날 2인조에서는 황연주, 박미령, 김수량, 이미란 조가 4게임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2위, 4위를 달리다 5~6게임에서 저조한 점수를 기록하고 8위로 밀려났다.
이후 3인조전은 전날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자기 기량을 보이질 못하며 단체전에 대한 대비를 하며 경기를 마쳤다.
양주시청 선수들은 5인조전에서 그동안 보이지 않던 호흡과 파이팅으로 고른 기량을 보이며, 평택시청, 용인시청에 이어 시즌 첫 대회를 3위를 차지 실업연맹전 우승에 이어 단체전 최강임을 확인했다.
한편, 덕정고 하유림(3학년)선수는 여고부 마스터즈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고부 2인조에서 유철호, 민의도가 동메달을 획득, 2010년 창단 후 전국대회 첫 출전하여 회천중학교 김현수(3학년)가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또한, 제57회 경기도체육대회 양주시볼링선수단이 여자부 1위, 남자부 2위로 종합우승을 차지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11일~12일 수원시 성오볼링경기장에서 열린 제57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여자부에 출전한 양주시청 볼링부(감독 남상칠) 박미령, 임대희, 이미란, 장혜영, 김수량, 황연주 선수로 구성된 여자부는 2부(16개시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양주시 볼링엘리트 덕정고출신 김순근(한국체대), 고혁민(전남과학대), 최용락(충남대), 김선우(위덕대), 김부영(양주시), 안훈(양주시) 등 실업팀으로 구성된 남자부는 의왕시청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종합우승으로 볼링종목에서 최초 4연패를 달성했다.
전북익산에서 열린 전국대회를 마치고 곧바로 체전에 출전한 양주시청선수와 대학부에 출전한 선수들의 피로가 누적되어 염려가 되었지만 선수들은 양주시 명예를 걸고 출전한 자부심이 남달랐다.
11일 여자부에 출전한 양주시청 선수들은 첫 게임부터 1위를 지키며 실업 팀 다운 모습으로 2위 의왕시를 무려 174점차, 3위 광주시를 282점차로 이기고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남자부경기는 김순근, 고혁민, 최용락, 김선우 등 4명의 학생이 양주시볼링협회에서 선발한 김부영, 안훈선수와 최상의 호흡으로 2번째 게임까지 실업팀을 보유한 의왕시청을 2위로 밀어내며 시소게임 끝에 의왕시청팀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성적을 거둬 여자부 1위, 남자부 2위의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