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서장 김경선)은 지난 9월 11일 오전 10시 49분경 양주시 삼숭동 소재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로 진압하여 큰 피해를 막았다고 19일 밝혔다.

 

화재 당시 신고자(신모씨)의 말에 따르면, 화재 당시 주택에는 사람이 없었고, 옥상의 태양광 설비 집열판(태양열 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하는 설비) 밑에서 연기와 화염을 목격하고 신고했다고 한다.

 

이후 인근 공장 직원(선모씨)가 신고자로부터 옥상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즉시 달려가 주택에 있던 소화기로 초기 화재진압을 시도했다.

다행히 화재는 확대되지 않았고, 현장에 출동한 고읍119안전센터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자체 진화된 상태였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화재 취약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인 소화기로 화재 초기 진압에 성공하여 재산 및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출동한 진압대원 및 화재조사관은 “만약 주택용 소방시설이 비치되어 있지 않았다면 큰 화재로 인하여 더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김경선 서장은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압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으며, 다시 한번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및 사용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해주는 우수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소방안전교육과 홍보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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