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유종만)은 10월 11일 의정부교육지원청 제2회의실에서 관내 70교의 초·중등 관리자, 교사, 행정실장, 의정부보건소 업무담당자,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학생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매년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진행하는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은 실제 감염병 위기 상황 발생 시 침착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훈련은 실제 감염병 위기 상황 발생 시 단계별로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감염병 예방 위기대응 매뉴얼 및 발생단계별 대응체계에 대한 연수, ▲시나리오에 따른 모의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학교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체계라는 주제로 진행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유석주교수의 강의는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 시 해당 역할에 대한 임무를 숙지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을 위해 7명으로 구성된 10개조를 편성하였고, 시나리오를 토대로 분담된 역할에 따른 상황극을 실시하여  발생에 대한 현장능력을 제고했다.

 

훈련에 참여한 A고등학교 교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었다”며 “단순한 지식전달 중심 연수이 아니라 역할을 나눠 실습하는 훈련방법은 학교현장에서 감염병을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학부모 모니터단의 역할로 훈련에 참여한 학부모는 “모둠원이 협력하여 학교 내 감염병 문제를 고민해보는 시간을 통해 다양한 대응방안을 도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 학교, 유관기관이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안전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교육지원청은 학생 및 교직원들의 건강보호를 위하여 감염병 예방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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