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양동주민센터 2층 주민자치센터에는 생계를 위해 맞벌이를 하거나, 홀로 생업을 책임지며, 일하고 계신 부모님을 대신하여 저소득가정 초등학생 자녀의 방과후 학습지도를 위해 “푸른버들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푸른버들 공부방에서는 이용 아동들의 학업지원과 심신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6월 1일부터는 매주 1회 수영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수영강습은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 청소년회관에서 입장료를 감면해주고, 의정부시 생활체육회에서는 차량봉사와 수영 강습을 지도해주고 있으며, 녹양동 주민들이 아동들의 간식을 후원해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정형편상 수영장을 자주 이용하기 힘들었던 공부방 아동들은 무척 설레어 하면서, 여름에 물놀이를 가면 신날 것 같다며 즐거워 했다.  

임종문 녹양동장은“경제적 이유와 부모의 부재로 다양한 학습 경험의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위해 앞으로도 푸른버들 공부방을 지역사회 주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운영해 갈 것이며,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활용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학습의 기회도 늘리는 등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