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은  의정부공업고등학교(교장 이범석)가 2019 전국 장애학생 직업기능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서울 The-K호텔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박다희(의공고 특수학급 2학년)학생은 외식보조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홍연지(의공고 특수학급 3학년)학생이 제품포장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전국 장애학생 직업기능 경진대회는 발달장애학생을 대상으로 2년에 한번씩 열리는 대회로 올해는 ‘가슴 뛰는 나의 꿈이야기’라는 슬로건을 걸고 장애학생 진로체험활동과 함께 진행됐다. 이 대회는 장애학생들의 직업기능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외식보조는 테이블 세팅, 주문받기 등의 과제가 제시되고 제품포장은 정확하고 빠른 제품포장 능력을 평가하는 부문으로 고난도의 직업기능을 익혀야만 본선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이번 수상으로 의정부공업고등학교 특수학급은 경기 북부의 명문 특수학급임을 증명하였다.

 

우수 지도교사로 선정된 이희훈 부장교사는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과 학생들의 노력 덕분에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며 "끝까지 잘 따라와 준 박다희, 홍연지 학생에게 고마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범석 교장은 "경기도 대표로 전국 대회에 참여해준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특수학급 학생들의 체계적인 직업준비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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