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민간무용단체 주도하는 국제예술제 중 최고의 역사와 수준을 자랑하는 행사인 창무국제무용제는 (사)창무예술원이 199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서, ‘전통의 현대적 계승을 통한 세계화’라는 공통 주제를 안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개별 문화권이 지니는 독특한 예술세계를 연결하는 동시에 세계 무용계의 조류를 국내에 소개하고 우리 문화의 국제화에 적극 기여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된 국제무용축제이다.

고양으로 자리를 옮긴 <제17회 창무국제무용제>는 경기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무용 예술 축제로서, 언어의 경계가 없는 ‘춤’을 매개로 남녀노소, 장애우, 외국인 모든 계층의 대중들을 아우르며 예술은 ‘어렵고 난해하다’는 선입견을 극복하고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라는 비전으로 해외 네트워크, 지역네트워크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문화예술네트워크 발전을 도모하여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함께하는 경기도 지역의 모범적인 예술축제로 자리 잡고자 한다.

Hot Issue1.
지역축제로서의 지속적인 실험

지난 2009년 서울에서 개최된 14년간의 역사를 정리하고, 의정부로 기반을 옮겨 지역과 축제의 성공적 결합을 위한 실험과 모색을 보여주었던 창무국제무용제가 올해 그 공간을 고양으로 옮겨 지역 커뮤니티와 축제가 서로 win-win할 수 있는 교감코드를 찾기 위한 계기를 갖는다. 안정적인 공간과 지원이 필요한 민간단체 주최의 창무국제무용제와 새롭고 풍요로운 예술축제 콘텐츠가 필요한 고양, 서로 간에 장기적 결합 가능성에 대한 실험과정으로서의 의미를 담는다.

Hot Issue2.
개막축하공연_ 한-일, 전통예술의 현대적 계승-아시아 최고의 어울림

제17회 창무국제무용제 개막에서는 일본의 전통 예술 <노>와 한국의 궁중무 <춘앵전>, 그리고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가진 현대무용가 남정호의 <기도>와 전통의 현대적 계승과 아시아 예술의 정점을 보여줄 한국의 춤꾼 김매자와 일본의 세계적 타악 연주자 토시의 합동무대 <광(光가)>이 펼쳐진다. 특히, 김매자와 토시의 합동무대는 2010년 12월 유라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일본에 전해주었던 동아시아의 각 나라들에게 감사하기 위하여 마련된 편성선도 1300년 기념 그랜드 포럼 <NARASIA 2010> 폐막식에서 “아시아 최고의 어울림”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작품으로 창무국제무용제만을 위해 재구성되어 새롭게 선보인다.

Hot Issue3.
아시아 컨템포러리의 진수를 만나다.

아시아 젊은안무가전,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 I, Ⅱ,  싱가포르 T.H.E Dance company 등, 창무국제무용제의 고유 취지인 아시아 컨템포러리 무용의 현황소개와 아티스트간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에 초첨을 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Hot Issue4.
국제무대 진출의 새로운 창구, 창무국제무용제만의 해외네트워킹

<창무국제무용제>은 끊임없는 국제 네트워킹을 통해 축제의 장기적인 비전을 도모하고, 국내 무용시장의 세계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에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해외자문위원단을 구성, 축제 기간 중 내한하여 축제 전 일정을 관람하고 쇼케이스와 포럼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무용시장의 해외진출을 도모하고, 앞으로의 발전에 대한 실질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창무국제무용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위해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해외 자문위원단은 세계적인 페스티벌 및 극장의 디렉터와 프로그래머, 공연 평론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9년, 2010년 창무국제무용제와 쇼케이스 관람을 통해 창무회 김선미 <볼레로>는 2010년 5월 독일 품펜하우스 초청공연, 김재덕 프로젝트의 <다크니스 품바>는 2010년 6월 14일 인도네시아 댄스페스티벌 초청공연, LDP는 2011년 3월 미국 포틀랜드 White Bird 초청공연이 성사 되었다.

Hot Issue5.
춤, 거리로 나서다! 일상과 예술의 흥미로운 충돌

<제17회 창무국제무용제>는 보다 적극적인 관객과의 만남을 시도한다. 무대 위의 예술을 일상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이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다 쉽게 무용을 접할 수 있는 야외프로그램을 보강하였다.

축제 기간 중 토요일과 일요일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야외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와 도시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다. 

Hot Issue6.
함께하는 축제의 즐거움, 체험프로그램

축제 기간 중 무용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흥미로운 춤의 세계에 빠져볼 수 있도록 다양한 워크숍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일반인과 외국인들을 위한 무료 체험프로그램 “한국춤 워크숍” 과 “온가족이 함께하는 춤놀이 교실“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춤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여기에 전문가 대상 유료 프로그램으로 일본의 세계적인 타악연주자인 Toshi Tsuchitori 의 즉흥 워크숍과 싱가포르 T.H.E Dance Company 의 컨템포러리 댄스워크숍이 진행된다.

구분	장소	일 정	내용
극장공식초청공연	아람누리 극장	6.10(금) 8PM	개막공연 - 아시아의 빛 일본‖야수다 노보루&나카무라 아키카츠&츠치토리 토시 <夢(몽)> 한국‖ 김영숙 <춘앵전> 한국‖ 남정호 <기도> 한국&일본‖ 김매자&츠치토리 토시 <光(광)>
		6.12(일) 5PM	한국‖ 최상철댄스프로젝트 <논쟁>
	새라새 극장	6.14(화) 8PM	아시아 젊은안무가전 2011 한국‖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 <Herky-Jerky> 중국‖ 왕해구 <월인가> 한국‖ 모던테이블-이필승프로젝트 <다른 사람 다른 생각> 한국‖ 김동현 <하아>
		6.16(목) 8PM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 Ⅰ 한국‖ 이미영 <좌->우측통행Ⅱ> 한국‖ 댄스컴퍼니 더 바디 <변형된 감각> 한국‖ 남수정 <백년 이내의 고백> 미국&한국‖ 에리카 정&창무회 <Wall of Ten>
		6.18(토) 5PM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 II 한국‖ 김남진 댄스씨어터 창 <두통> 한국‖ 정혜진 <가문> 한국‖ 포스트에고무용단 <학습된 무기력함Ⅱ> 한국‖ 김미선 <모래꽃>
		6.20(월) -21(화) 8PM	싱가포르‖ T.H.E DANCE COMPANY <O-Sounds>
야외 프로그램	고양 라페스타	6.11(토) 6.12(일) 6.18(토)	거리공연프로젝트 한국‖ Road to People 미국&한국‖에리카 정&창무회 한국‖ New Line 싱가포르‖ T.H.E DANCE COMPANY
체험 프로그램	연습실	6.8(수) -9(목) 2PM	츠치토리 토시 즉흥워크숍(무용인, 연극인, 음악인 대상)
	연습실	6.10(금) 5PM	한국춤 워크숍(강사 : 김지영(창무회 상임안무가))
	연습실	6.11(토) 2PM	어린이 즉흥춤 놀이터(강사 : 홍혜전(홍댄스컴퍼니 대표))
	연습실	6.12(일) 2PM	온가족이 함께하는 춤놀이 교실(강사 : 나연우(New-line 대표)
	연습실	6.18(토) 3PM	싱가포르 T.H.E DANCE COMPANY 안무가 초청워크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