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주요 역점 사업을 같은날 줄줄이 준공·개통식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탄강 어린이 교통랜드

지난 3일 연천군은 전곡읍 전곡리 540번지 한탄강 관광지내에서 한탄강 어린이 교통랜드 준공식을 열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이 개최됐다.

한탄강 어린이 교통랜드는 지난 2004년 경기경찰청으로 부터 사업승인을 받은지 4년여 만에 준공됐다.

한탄강 관광지 조성계획에 반영돼 지난 2006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지난해 말 건축분야는 모두 마무리한데 이어 전시분야 완공에 따라 이날 준공됐다.

어린이 교통랜드에는 ▶영상구현실, 작동모형 및 실물설명 영상실 등을 갖춘 실내교육장 1천686㎡와 ▶안전거리 체험장, 안전운전체험장 등을 갖춘 2천496㎡ 규모의 실외교육장 ▶전면광장, 조경, 주차장 등을 갖춘 5천994㎡ 규모의 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미 지난 2일 부터 시작된 연천 전곡리 구석기축제 기간 동안 캠핑트레일러 20대 규모의 캐라반 야영장을 개방했다.

▶체재형 주말농장

같은날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 309-5번지 일대에 백학면 새둥지 마을인 체재형 주말농장을 문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입주자들과 자매결연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클라인 가르텐이라고도 불리는 체재형 주말농장은 지난해 5월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2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착공했다.

주말농장에는 개소당 38㎡ 규모의 통나무집 5동과 개소당 430㎡ 규모의 농장 5개소로 조성됐다.

이곳은 전원속에서 텃밭을 가꾸며 휴일을 즐길 수 있는 주말농장으로 도시민에게 임대 주말영농과 취미생활 등 휴식을 겸한 전원생활이 가능하다.

입주는 총 389명이 신청해 77.8대 1의 경쟁율을 보였다.

최종 5명이 추첨으로 선정됐다.

▶도시가스 개통식

지난 3일 한탄강 어린이 교통랜드와 주말농장 준공식과 함께 도시가스의 첫 개통식이 개최됐다.

이날 도시가스 개통식은 전곡읍 전곡리 236번지 조흥아파트단지에서 열렸다.

도시가스 개통으로 전곡6리 조흥 아파트와 주변지역 340세대가 도시가스를 공급받게 됐고 올해 안에 세띠앙 아파트와 석미 아파트, 전곡시가지 등 4km까지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5개년 단계적 추진계획에 따라 80억원을 들여 오는 2013년까지 전곡읍과 3번 국도를 중심으로 한 주택, 공장 등, 31.6km 1만4천36가구에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급 시행자는 한진도시가스(주)이고 민자유치지만 매년 수립되는 도시가스 5개년 계획에 적극 대처해 행정·재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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