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오찬석)은 병역과 취업을 연계하는 취업맞춤특기병제도 활성화를 위해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전역자 지원서비스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는 병역의무자가 군 입영 전에 본인의 적성에 맞는 기술훈련을 수료하고, 입영 후 기술병으로 복무하여 전문적인 기술을 익힘으로써 전역 후 취업 등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역병 모집제도이다.

 

2014년 육군을 시작으로 고졸이하의 학력자만 지원이 가능했던  취업맞춤특기병은 해군・해병대, 공군까지 모집분야가 확대되었으며, 지원자격도 방송통신대학교, 폴리텍대학 등 전문학사 재학·졸업자까지 확대하였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병역의무자의 병역이행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대학졸업반 재학생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학력 조건을 대폭 완화하였다.

 

취업맞춤특기병은 제도 도입 첫 해인 2014년에는 전국적으로 700여명이 지원하였으며, 2018년 1,800여 명, 2019년 2,600여 명 등  지원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지난 15일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에서 교육훈련생을 대상으로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홍보하였고, 지난 8월에는 경기북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한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 취업지원서비스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취업맞춤특기병을 지원하여 기술훈련 중인 훈련생에게는  격려메시지와 기념품을 전달하여 참여 동기를 유발하고, 취업맞춤특기병 복무 중인 장병과 전역자에게는 지방청장 명의의 서한문을 보내 사기를 진작시키기도 하였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지원이 확대되는 취업맞춤특기병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이번달부터 신정보화시스템을 도입하였고,  군의 기술병 양상과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하는 취업맞춤특기병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