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노인전문병원이 동두천시 개원에 이어 남양주시 수동면에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지난 3일 경기도제2청사에 따르면 동두천시 탑동 도립 동두천 노인전문병원이 지난해 11월 29일 개원한데 이어 남양주시 수동면에 2차 도립노인전문병원의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174억여원을 들여 212병상으로 건립된 동두천 노인전문병원은 치매 등 노인성질환 전문병원으로 경기도 거주 노인들이 공공의료서비스 대상이며 개원당시 신경과 재활의학과가 개설됐다가 이달부터 내과 한방과가 추가 개설돼 진료가 제공되고 있다.

또 환자 및 가족들을 위해 레크레이션 치료, 원예치료 요법이 행해지고 실내악단 정기문화공연 등 문화프로그램과 자원봉사자 참여 프로그램 등도 운영되고 있다.

남양주 북부 2차 노인전문병원은 196억원을 들여 231 병상 규모의 병원을 내년말 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경기북부 2곳의 노인전문병원에서는 치매 등 노인성질환자 요양, 치료와 치매상담, 재가 방문서비스, 노인보건인력 교육, 치매환자 발견사업 등을 수행한다.

한편 경기도 인구 1천 110만명 중 65세이상 노인은 7. 8%인 87만명이며 이중 경기북부지역의 노인은 9. 1%인 26만명에 달한다.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