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유종만)은 10월 31일(목)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재난대응훈련을 진행했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재난대응훈련 4일차를 맞아 학생 스스로 위기상황을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안전조치 능력배양에 부합하는 훈련을 계획하고 실시했다.

 

31일 오전에는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따른 사고대응 방안 토론이 실시됐다. 토론훈련에는 학부모들이 참관하여 재난상황에 대한 교육지원청 및 학교의 대처능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대응방안에 대한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 날 오후에는 학생들의 대피훈련과 학생들이 발명한 안전관련 프로젝트 시연이 이어졌다. 대피훈련은 미래교육인재센터에서 과학실 화재발생을 가정해 학생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후 화재발생 시 행동요령에 대해 숙지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경민여중 학생들이 발명한‘보행자가 안전한 주차장’을 학생들과 직원들에게 시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이번 현장훈련에는 의정부 학생기자단도 함께했다. 학생기자단은 청소년의 시각으로 재난대응훈련을 바라보고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겠다는 취지로 이날 훈련을 취재하였다.

 

이번 훈련을 참관한 학부모는 “이번 훈련 참여를 통해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 학생들의 안전에 대해 얼마나 고심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에 더 만전을 기하는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훈련을 취재한 기자단 학생은 “학생들에게 생동감 있는 훈련 현장을 전달해주고 친구들이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