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3.1항쟁거리 제정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 권현 공동위원장, 장수봉 상임위원장)'가 최근 시의회를 통과한 '‘의정부시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조례’를 환영했다.

 

11월 14일 위원회는 "지난 7일 시의회 본회의를 열어 이계옥 의원(금오동 송산 1,2동)이 발의한 '의정부시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조례’조례가 통과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금오리에서 윤원세 독립지사를 비롯한 수많은 의정부주민들이 독립만세시위를 벌인지 꼭 100년만"이라며 "올해는 3.1항쟁 100주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써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조명했다.

 

이어 "명실공히 의정부에서도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발굴조사사업에서 추모 및 기녕교육 등 전반적인 사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그동안 미군기지라는 오명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의정부시가 항일독립정신 살아숨쉬는 당당한 의정부가 될 초석이 놓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13일 위원회는 긴급운영위원회를 열고 조례 통과에 발 맟줘 장수봉 전 의정부시의회 부의장을 상임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또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안지찬 의정부시의회 의장, 이계옥 의원에게 감사를 전했다.

 

위원회는 단체명칭 변경과 3.1운동 재현행사 준비, 항일독립운동기념관 건설 등을 과제로 선정, 향후 과제로 선정했다.

 

한편, '‘의정부시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조례’는 항일독립운동 유적지의 기념물 설치, 항일독립운동의 추모사업, 기념사업, 항일독립운동의 역사적 자료의 수집·보존·관리·전시 및 조사연구,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교육·홍보 및 학예활동 등 독립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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