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공무원들의 공무관련 국외여행에 대해 심사를 강화한다.

지난 7일 포천시는 공무원 국외여행을 신청하는 공무원에 오는 7월 1일 부터 어학능력평가 등 여행에 따른 기본 소양을 평가해 자격이 미달되는 공무원에게는 심사를 배제할 계획이다.

또 정보화자격증, 토익, 토플, HSK, JPT 등 외국어 공인시험 성적표 제출 등을 의무화하기 위해 지난달 공무 국외여행 규정과 지침을 전면 개정했다.

이같은 기준을 7급이하 직원들은 7월 1일 부터, 6급 공무원은 연령 등을 감안해 내년 1월 1일 부터 차등시행키로 했다.

외국방문 후에도 여행 결과 보고서를 반드시 제출해 업무에 반영토록 하고 다른 직원들이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단순히 국외여행을 규제하기 보다 소속 공무원들이 업무에 필요한 정보화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하고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동기부여효과를 위해서다”고 말했다.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