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6사단이 6. 25 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에 나섰다.

지난 1일 26사단은 사단장 주관으로 양주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토식을 가졌다.

이날 개토식에서 유해 발굴 시작을 알리고 전쟁 초기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양주시 및 동두천시 일대에 잠들어 있는 전사자들의 유해를 찾는 작업에 들어갔다.

유해 발굴은 오는 23일까지 3주 동안 진행되며 발굴된 유해는 임시 분양소에서 봉안한 뒤 영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유해 발굴 작업은 유가족의 오랜 한을 풀고 참전 용사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실시된다.

관계자는 “6. 25 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이름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전사자가 13만여 위에 이른다” 며 “호국 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국립현충원에 모시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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