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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황대호 의원, 경기교육이 풀어야 할 총체적 숙제
기사입력 2019-11-21 오후 6:22:00 | 최종수정 2019-11-21 18:22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4)이 20일 경기도교육청 본청 416홀에서 실시한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교육이 직면한 총체적 현안 문제들은 지금 경기교육에 만연한 차별 조장과 편견으로는 실타래를 풀 수 없다고 진단하고, 한 학생의 외침에서부터 초심으로 돌아가 학생의 눈높이에서 교육을 바라보고, 해법을 찾아 나갈 것을 강력히 주문하였다.
 
이날 질의에 앞서 황대호 의원은 꿈의학교인 ‘청소년 의회교실’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학생의 영상을 보여주었다. 중학교 2학년부터 6번의 시험에서 항상 전교 1등을 놓치지 않고 있는 학생이 담담히 얘기하는 학생이 시험을 잘 보는 비법 5가지를 소개한 영상이었다.

이 학생은 ① 수업시간에 질문을 하지 마라. 교사는 진도 나가기 바쁜 사람이라 답해줄 여유가 없다 ② 교과서나 학습지는 암기가 필수다. 시험문제는 토시만 바꿔서 나오기 때문이다 ③ 생각하지 마라. 학생의 생각을 묻는 문제는 중·고교단계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④ 선행학습은 필수이다. 진도는 빠르고, 날 기다려 주지 않기 때문이다 ⑤ 나의 학습물은 친구와 공유하지 마라. 친구가 올라가면 내가 내려가기 때문이다 고 말했다.
 
동영상을 시청한 소감에서 강영순 제1부교육감은 “학생이 진솔한 목소리로 경쟁 위주의 교육에 대해 잘 이야기한 것 같다. 저희들이 다시 자세를 가다듬어서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하자 황 의원은 “이 학생은 공문이나 자료, 성과와 평가에서 벗어난 진정 아이들을 생각하는 선생님을 갈망하고 있고, 교육이 진정 필요한 학생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로 우리의 슬픈 자화상을 지적하고 있는 것 같다”며,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교육정책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학생의 눈높이에서 보고 해법을 찾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황 의원은 ppt를 띄워 2개 교육청을 비교하면서 인센티브 예산까지 만들어 학교시설개방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서울시교육청과 마지못해 학교시설개방에 나서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을 지적하였다.

질의에서 황 의원은 “학교시설물 개방 관련 지원 정책을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을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겨진다.

왜 경기도교육청은 이처럼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지 않는가? 무늬로만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학교시설개방운영협의회를 운영하지만 일선학교에서는 실질적으로 개방에 부정적인 기류다. 지원 금액이 중요한게 아니라 도교육청이 열의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더불어 황 의원은 “도교육청 내 25개 교육지원청 중 직업계고 전공 장학사는 3명 밖에 되지 않는다” 고 지적하고, “전문계고의 특성상 취업이 매우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 특성화고 전공을 가진 장학사 인력을 늘려 배치하고, 취업지원센터에 남부∙북부 각 10명씩이라도 배치해서 운영해야 한다.
열악한 직업교육을 개선하기 위해 안정적 운영 예산 확보 등 처우개선을 해주기를 바란다” 고 주문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학교시설개방 뿐만 아니라 모든 교육행정을 할 때 형식적인 소극행정이 아닌 적극행정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 지적하고, 경기도내 모든 학생들이 동등한 교육과 지원을 받도록 도교육청이 말 뿐인 아닌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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