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손동호)는 동․식물 서식지 보호 및 서식지 파편화를 방지하기 위해 북한산국립공원 내 샛길을 대상으로 야생 동․식물 서식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역은 탐방객의 지속적인 답압에 의해 지피식생이 훼손되고, 나지화가 진행되고 있는 샛길 247개소 중 190여 개소(약 77%)로 훼손지에 황마그물을 덮고, 주변의 풀포기나 나무를 이식하여 식생을 복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샛길통제시설(목책난간)을 설치하여 자연복원이 진행될 수 있도록 탐방객 출입을 통제하고, 탐방객 인식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러한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여, 야생 동․식물의 서식 공간을 보전하고 훼손된 지역의 식생을 복원하여 북한산을 찾는 탐방객에게 건강한 숲을 돌려주고자 한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최병기 자원보전과장은 자연자원의 보전과 다양한 동․식물의 안정적인 서식 및 서식지 보전을 위해 북한산을 찾는 모든 탐방객들이 샛길을 출입하지 않는 등 서식지 보전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