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평화연대(집행위원장 최성은)가 12월 5일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S의원 사건 규탄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했다.

 

성남평화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S시의원이 내연녀를 폭행·감금한 혐의로 형사고소 되는 등 물의를 빚자 결국 탈당계를 내고 의원직을 사퇴했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그동안 민의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어떻게 해왔는지 의심이 갈 정도"라며 "한 여성에 대한 폭행과 협박이 도를 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틀 동안 무려 197차례나 전화를 하거나, 해당 여성의 아이들 핸드폰 번호를 알아내 아이들과 그 친구에게까지 연락을 했다고 한다. 눈뜨고 기사를 읽어 내려가기가 힘들 정도로 참으로 충격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또 "이 폭행사건의 시작이 지방선거 이전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과연 더불어민주당은 무슨 근거로 공천을 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선출직 공직자로서 온 국민이 분노하는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당을 탈당하고, 사직서만 내면 그만이 아니지 않는가"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천한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성남시민과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마땅하다"며 "선출직 공직자의 공천 기준을 엄격히 해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성남시의회는 신한호의원의 사직서를 즉각 수리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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