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성엄마 민중당 김미라 위원장이 12월 5일 성명을 내고 내연녀 폭행·감금한 혐의로 형사고소 당한 성남시의회 A의원 사건의 진상 촉구를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4일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A씨가 불륜 관계에 있던 여성을 차에 태워 성남 근교 야산으로 데려간 뒤 차 안에서 감금하고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며 "경찰은 사건에 대해 즉각 수사를 진행하고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는 것은 성남시민에게 수치심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며 "A시의원이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여성을 감금 하고 폭력을 행사하였다는 것은 현행법을 위반한 엄연한 범법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촛불로 인해 당선된 정권 집권여당만 믿고 그 후보를 선출한 유권자들에게도 실망을 금치 못하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며 "새롭게 탄생한 정권에 대한 기대 심리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절대적인지지를 받았으며 절대과반이 넘는 의석을 점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은 자질미달인 후보들에게 공천권을 내어 준 것을 명백히 사죄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다음차기 선거에서 당규에 의해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것은 물론 후보 공천에 관한 인사검증 시스템등 제도적인 보완장치를 만들 것을 요구하는 바"라고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그리고 성남시의회는 A씨가 제출한 사퇴서를 즉각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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