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의장 원대식)는 지난 8일 경기도 제2청 행정2부지사를 방문해 국제자유신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한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국제자유도시 추진사업 때 사전에 지역주민에게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이주대책을 세워줄 것과 축산농가의 전반적인 대책이 담겨 있다.

건의서 전달과 함께 원대식 의장은 "국제자유도시로 편입되는 은현면의 경우 축산농가가 상당수"라며 "축산농가가 타 지역으로 이주시 인근 주민의 반대로 이전이 불가능한 지역이 많아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원 의장은 또 "사업 추진시 지역주민의 정서와 상황을 고려해 사전에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주시 의원들은 안보논리와 자연생태계 보전이라는 이유로 지금까지 폐쇄하고 있는 교현~우이간 도로가 조기에 개통과 수도권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생활터전을 떠나야하는 택지개발지구 편입지역 주민과 기업인들의 양도세감면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등의 현안 문제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