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서장 김경선)는 매년 겨울철 화재 원인으로 등장하는 단골 손님인 전기히터·전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에 관한 안전 사용 및 관리법을 집중 홍보 중이다.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의 화재는 작년 겨울 경기 북부를 기준으로 총 화재건수의 20.3%를 차지할 정도로 높게 기록되었다. 하지만 3대 겨울용품의 위험성은 화재 건수보다도 인명피해에 있다. 3대 겨울용품들은, 재난 취약 시간대인 사람들이 잠든 새벽에 발생하는 경우  인명피해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겨울 난방 용품 안전수칙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기히터·전기장판은 안전인증(KC마크)를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고, 탈 수 있는 물건을 멀리하고 과열될 경우 전원을 꺼줘야 한다. ▲동파방지 등을 위한 전기열선 역시 안전인증을 확인하고, 과열차단장치, 온도조절센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해야하며 열선의 피복이 손상되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화목보일러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실에 설치해야 하며, 땔감을 최소 2m이상 거리에 보관하고, 주기적인 청소를 통해 타르를 제거해주는 등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김경선 양주소방서장은 “적어도 한 번쯤은 사용하고 있는 겨울난방용품을 점검하고, 안전수칙을 지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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