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직협 노조 전환투표 결과 조합원 다수가 찬성해 공무원 노조 전환 작업에 들어간다.

 

12월 17일 '양주시 직장협의회 노조설립준비위원회'는 12월 16일부터 12월 17일까지 이틀간 치룬 공무원 노조 승계 및 직장협의회 해산 찬반 투표 결과 투표참가자 96.2%가 노조 설립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투표권을 가진 직장협의회 조합원 9급에서 6급까지의 공무원 602명 중 508명(84.3%)이 참가해 489명(96.2%)이 찬성표를 던졌다.

 

내년 1월~2월 사이 노조위원장 선출 투표를 거쳐 공무원노조가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노조설립준비위원회는 직협을 이끌던 백기철 위원장이 임기를 마친 가운데 직협 부회장과 조직국장 등 직협 간부진들이 임시조직 형태로 조합원들의 구심점이 되어 공무원노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공무원노조 출범이 예정된 만큼 하위직원들의 복리와 권익을 정직하게 대변할 참신한 초대 노조위원장이 선출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 31개 시·군중 공무원노조가 출범하지 않은 지역은 양주시와 동두천시였다.

 

그러나 양주시는 이번 찬반투표 결과 공무원노조 출범이 확정되었으며 동두천시의 경우 12월 28일까지 공무원노조 찬반 투표가 진행되어 노조 탄생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두천시까지 공무원노조가 출범하게 되면 경기도 31개 시·군은 모두 공무원노조 체제가되어 건전한 지자체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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