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정경웅)는 KBS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랑의 리퀘스트’ 프로그램에서 모금된 의료비 후원금 2천만원을 파주 탄현면에 거주하는 김명진(가명)아동에게 전달했다. 

파주시청에서 진행된 이번 전달식에는 이인재 파주시장을 비롯한 시관계자와 어린이재단 정경웅 본부장 및 어린이재단 경기북부후원회가 참석했으며, 전달된 후원금은 아동의 희귀병(가족성섬유형성이상증) 질환 수술 및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5월 27일에 방영된 ‘KBS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소개된 아동의 희귀병은 전 세계에서 250명이 진단받았다고 알려진 ‘가족성섬유형성이상증(체루비즘, 천사얼굴증 으로도 불림)으로서, 주된 증상인 얼굴의 이마, 눈, 코, 턱 주변의 비정상적인 성장으로 인해 호흡곤란 및 시력상실, 치아부식 등이 진행 중인 상태여서 이에 대한 아동의 수술비 및 치료비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또한,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했던 이인재 파주시장은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된 아동의 상황을 안타깝게 여기고,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를 통해 정기후원에 동참할 것을 약속해 참석한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였다.

어린이재단은 60여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국내 최대의 아동복지전문기관이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의정부뿐만 아니라 경기북부 13개 시․ 군의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환아 지원 및 인재양성을 위한 사업을 집중 전개하고 있으며, 명진이와 같은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동들에게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
(후원 문의 031-872-8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