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이 2020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가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올해 교육행정의 목표라고 밝혔다.

 

1월 8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개최한 이날 간담회서 이 교육감은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그 시작으로 모든 교육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선생님이, 스승으로 존중받고 적극적으로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전반의 의견을 모아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정책, 학교로부터 시작하겠다"며 "학교 기본운영비의 자율 편성,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참여하는 교장공모제, 학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학교주도형 종합감사는 더욱 확대해 학교민주주의를 안정적으로 정착해 가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참정권교육 중심으로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 청소년이 국민으로서 실질적 역할을 실천하고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 5년간 경기교육이 지속해 온 민주시민교육이 삶과 연계되는 진정한 배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학생의 적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과정을 확대하겠다"며 "학교체육과 지역 종목 체육회가 함께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선순환하는 G-스포츠클럽을 확대하고, 마을교육공동체가 협력해 꿈의학교와 꿈의대학, 의정부, 김포, 고양, 성남, 안성의 지역 거점형 몽실학교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다"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2030 미래교육 체제를 구체화 하겠다"며 "공간이 변해야 미래교육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교육이 가능하도록 과감하게 학교 공간 혁명을 추진하겠다"며 "2030년까지 경기도 모든 학교 건물을 개축 또는 신축하는 구체적 계획을 세워 나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현재를 변화시켜 미래를 모색하기보다 새로운 관점에서 새롭게 시작함으로써 미래교육과 미래학교 모습을 총체적으로 제시해 가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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