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7월 29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고시하여 법적주소로 전환되는 도로명주소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7월 12일 오전 10시 의정부시청 상황실에서 의정부우체국(국장 정순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은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잘못된 건물번호판이 발견되면 즉시 의정부시에 통보하고 의정부시는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도로명주소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우체국에 제공하게 된다.

현재, 의정부시의 도로명주소 현황은 2009년도에 64개의 도로명칭으로 ‘로’급 64개, ‘길’급 525개로 총 21,878개의 건물번호를 부여하였으며, 2011년 4월부터 6월까지 268,123세대에 도로명주소 고지문을 전달한 상태로 7월 29일 도로명주소 전국일제고시를 하면 법적으로 모든 주소를 도로명주소로 바꿔 사용하게 된다.

또한, 7월부터는 주민등록 관련공부, 법인.건물 등기부, 가족관계등록부, 건축물대장, 외국인등록부, 사업자 등록 등 7대 핵심 공적장부에 대하여 2011년말까지 우선적으로 현재의 지번주소를 도로명주소로 바꿀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모든 공적장부를 도로명주소로 바꾸게 된다.

금번 도로명주소 업무협약으로 의정부시와 의정부우체국이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업무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도로명주소의 법적 주소전환과 조기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