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뒤 의정부시의 도시모습이 담긴 2020 의정부시 도시기본계획이 지난 8일 발표됐다.

의정부시는 현재 도시구조와 기능이 급성장 하고 있는 의정부시의 미래도시를 한마디로 광역 행정의 중심도시로 표현하고 있다.

2020년 의정부시는 도시 전체가 2개의 큰 대 생활권으로 나누고 다시 각 생활권을 3개권의 중생활권으로 설계하고 있다.

생활권마다 추진되는 각종 중, 대형 사업과 접목할 계획이다.

시는 중랑천을 기준으로 동부와 서부를 나누고 동부는 금오, 송산, 장암 권으로, 서부는 가능, 중앙, 호원권으로 대분류 했다.

또 도시특화를 위해 의정부동 일원을 중심으로 1도심, 자금, 신곡 등 일원을 1부도심, 가능, 녹양, 송산, 호원동 일원을 3지역 중심으로 설계하고 있다.

이들 생활권에는 ▶캠프 레드클라우드, 에세이온, 카일, 시어스 등 반환 미군기지의 대단위 개발사업이 구상, 계획돼 있고 ▶의정부 민자역사 및 주변 개발, 상업, 업무기능 도시 ▶금오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송산 친환경 주거단지, BT 산업 및 산, 학, 연 네트워크 ▶장암 온천개발에 따른 휴양, 위락도시 ▶녹양역 환승센터 및 역세권 개발 ▶호원 도봉산, 수락산을 활용한 관광상품, 친환경 주거지가 도시계획과 직결돼 있다.

여기에 경전철, 신 버스터미널, 녹양 및 민락2, 상계·장암 택지지구, 평화대공원, 예술공원 등의 사업이 전 생활권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는 수도권 과밀억제 정책과 저밀도 도시구상을 위해 2020년 당초 55만명 추정인구에서 하향 조정한 50만명으로 계획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현재 추진중인 민락2지구, 장암·상계, 녹양, 가능·금의지구 등 인구 증가치를 전망해도 현재 43만여명에서 12년뒤 7만여명 이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50만명의 인구를 맞추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