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우리공화당으로 당적을 옮겨 조원진 대표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홍문종(의정부을)국회의원이 조 대표와의 불화설로 관심을 끌고 있다.

 

조와 홍의 불화가 오는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에 어떻게 파장을 미치질지 지역정가의 관심이 집중되는 증.

 

의정부 지역에선 홍 공동대표의 의정부갑 출마설이 유력하게 돌고 있지만 우리공화당 비례대표로 출마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함께 나오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이와 관련, 홍 공동대표 또한 분명한 거취를 언론에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아, 당분간 엇갈린 관측이 계속 이어지는 등 어수선할 전망이다.

 

1월 17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홍문종 의원과 조원진 의원은 사실상 갈라서기로 했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우리공화당의 상징이 되어있는 '광화문 태극기 집회'를 조와 홍이 사이가 나빠지면서 양쪽으로 세가 나누어 진행한다는 우려까지 나올 정도다.

 

일부언론은 심지어 조 대표 측이 홍 대표를 제명시키려는 움직임까지 포착되고 있다는 식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

 

홍과 조의 분열에는 당 안팎의 주변 인사들까지 가세해 당권 장악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적통 명분, 탄핵 무효 입장, 보수 통합 등을 놓고 격돌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갈등이 커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홍문종 공동대표는 1월 14일 자신의 저서 '꼴통 보수' 출판 기념 북콘서트를 의정부을 국회의원임에도불구 의정부갑 선거구인 경민대학교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홍 공동대표는 의정부 일부 시민들이 요구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설치가 어려운 7호선 민락역 문제에 대해 자신이 다 만들어 놓았는데 협조를 안해 무산됐다는 식으로 발언해 파자을 일으킨바 있다.

 

홍 대표는 지난 2018년 6월 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 등으로 공소장이 접수되어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1심 재판이 1년 7개월째 진행중이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홍 대표는 출판기념회 4일전인 지난 1월 10일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정에 출석한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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