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 일부 구역이 이르면 이달 말 토지거래 허가구역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지난 13일 국토해양부는 이달 30일 지정 기간이 만료되는 수도권 광역권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토지거래 허가구역을 1년간 재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투기 우려가 낮은 포천시의 일부 구역에 대해 토지거래 재허가를 받지 않도록 해 제외되게 됐다.

포천시의 이번 토지거래 허가구역 제외 대상은 신북면, 창수면, 영중면, 이동면, 영북면, 관인면의 농림지역과 자연환경 보전지역으로 포천시 전체 면적 826㎢ 의 44.6%에 해당되는 386㎢ 내외이다.

이번 토지거래 허가구역 일부 해제에 대해 포천시의 분위기는 엇갈리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일부 주민들은 해제 보도에 반기는 분위기인데 비해 관련 업계와 일부 주민들은 일부 해제는 효과가 극히 미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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