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정찬호)은 지난 7월18일 육군 제1공병여단에서 군복무로 인해 가족의 생계가 어려운 병사를 대상으로 '고충병사 방문상담의 날'을 운영하였다.

이날 방문상담은 병역감면처리기준 전반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고충병사가 작성한 생활실태조사표를 토대로 가족관계, 건강정도, 재산규모, 월 수입에 관한 진술과 가족관계증명서, 병적조회서 등 관련서류를 검토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또 병역감면가능 병사에게는 구비서류 작성방법과 출원절차 안내로 이해를 도왔으며, 비대상 병사에게는 실망하지 말고 성실히 군 복무에 전념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전방 군부대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끊임없이 요청하고 있는 방문상담은 올해에 벌써 13곳의 복무부대에서 총 50명의 고충병사와 상담을 실시하여 4명의 병사는 이미 병역감면처분을 받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으며, 21명의 병사는 해당 지방병무청에 통보하여 상담내역 등 관련서류를 검토하고 있다.

경기북부병무청 관계자는“생계곤란 병역감면원은 구비서류가 많고 처리기준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사업인 생계곤란 고충병사 방문상담의 날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더 나아가 군 전투력 강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