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정부을 예비후보에 등록한 문은숙 전 이낙연 국무총리 비서관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월 6일 오전 문은숙 예비후보는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의정부을은 홍문종 의원을 필두로 한 낡은 보수정치가 남아있고, 낡은 군사도시 잔재가 여전하다"며 "적폐를 반드시 청산하고 나아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낙연 전 총리를 보좌하며 배운 것이 있다"라며 "정치인은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능력과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공약이 공허한 약속이 되는 이유는 의지도 능력도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30년 동안 소비자 시민의 편에서 소비자 시민을 위해 싸워왔다"라고 강조했다.

 

또 "의정부를 위해 꿈을 꾸게 한 소중한 인연이 있다"라며 "소수에게 집중된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정치를 하겠다"라고 선언했다.

 

문 예비후보는 7호선 민락역 신설과 관련해 "시장님과 시의 결정을 존중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교통체계를 만들도록 의견을 모으는 역할을 하겠다"라고 했다.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총리와의 사전 교감에 대해 "경선기간으로 대답하기에는 부적절하다"라고 일축했다.

 

의정부을 선거구를 선택한 이유와 최근 일부 권리당원들이 반대 성명을 낸 것과 관련해 "가능성이 있는 도시로 의정부을을 봤다"라며 "의정부에서 청소년을 위해 길잡이 교사를 하던 시간들은 제가 의정부를 위해 일할 꿈을 꾸게 한 소중한 인연"이라고 설명했다,.

 

또 "MB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 일한 것은 전문가로 일했다"며 "전문가는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라면 전쟁터라도 가야한다"라고 소신을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