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한일순)은 학생․학부모․학교가 하나가 되어 만들어 가는 행복한 교육 문화를 조성하고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강화와 공교육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고하기 위하여 지난 19일 송암천문대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160여명이 참석해 지역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일순 교육장은 특강에 앞서 전반기 교육지원활동을 소개하고 자녀의 교육은 가정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하고 자녀에 대한 관심이 자녀교육의 실천임을 강조했다.

이 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홍영재 박사의 특강에서는 “암을 넘어 100세까지”라는 주제로 대장암과 신장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강한 의지와 희망으로 암을 극복한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웰빙푸드 10가지로 △콩 △고구마 △감자 △오이 △당근 △토마토 △녹차 △시금치 △상치 △가지를 소개했다. 암은 싸우는 대상이 아니라 여행을 함께하는 친구이자 그동안 살아온 삶을 반성하라고 찾아온 친구처럼 생각했다는 홍박사는 “사랑만큼 귀중한 보약은 없다.

사랑 앞에 인간은 그 어떤 명약으로도 얻어질 수 없는 기적을 선보이기도 한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끊임없이 사랑하라. 그리고 당신의 자녀를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하여 참석한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오후에 이어진 강의에서는 교육과정 담당 김영배 장학사의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교육과정의 변화”라는 주제로 "하고 싶은 공부 즐거운 학교, 2009 개정교육과정의 이해"와 에듀업 지원센터 주홍택 팀장의 “인권 친화적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학생인권조례 도입에 따른 인권 친화적 학교의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부모 역할 증대와 역량 강화를 위해 주제별 학부모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며 많은 학부모가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부모 교육지원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