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에서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발달 촉진을 위한 ‘언어발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만 12세 이하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언어발달 상태를 평가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가진 아동에게 적절한 언어교육으로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교육내용은 어휘‧구문 발달촉진, 대화-사회적 의사소통 능력향상, 읽기 및 이야기 하기 등의 발달 촉진을 위한 언어교육이며, 1인당 6개월(주2회)간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자녀의 언어교육과 더불어 다문화 부모에게 언어발달 관련 상담과 교육방법을 제공하여 일상생활에서도 아동의 언어발달과 정서지원하고 있어 행복한 다문화 가정을 이루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혜림(인도네시아) 학생은 전국다문화가족 생활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여하였으며 도옥 파오한(베트남)은 제2회 다문화 이중언어경진대회에서 동상 수상, 전예진(중국) 전국다문화가정 어린이 글짓기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바탕 삼아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초석을 제공함은 물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더불어 함께 사는 희망도시의정부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시 가족여성과(031-828-2262)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031-878-788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