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환경운동연합(의장 이현용, 최재철)은 하수슬러지 소각시설도 신규 건립을 제안했다.

 

2월 11일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수정구 탄천로 687 에 약 111,000㎡ 면적으로, 지하에는 하수처리시설 및 음식물처리시설 그리고 폐기물처리시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그러나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개정이 추진 중이라 언제 완공이 가능할지 예상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남시 소각장의 노후화로 인해 성남시는 2024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성남시 500톤 규모의 생활폐기물 소각장을 신규 건립할 예정"이라며 "그런데, 기존 100톤 규모의 하수슬러지 소각시설의 신규 건립에 대한 계획은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환경기초시설 통합현대화 사업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으로 인해 사업 추진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것"이라며 "성남시 매립장의 수명이 2~3년 이내로 종료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하수슬러지 처리방법은 소각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 "불확실한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사업을 가정하기 보다는 현재 상황을 고려하여, 하수슬러지 소각시설이 포함된 성남시 소각시설 신규 건립 계획이 수립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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