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달 26, 27일 집중호우로 인해 장암동 상하촌 일대 수락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의 토사가 인근 도로변 및 농경지와 하천에 유실되어 농작물 피해와 다리 및 석축이 붕괴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피해상황 속에 장암동은 수해피해를 복구하기 위하여 민관군이 서로 합심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

장암동 통장협의회원 30명과 65사단 장병 40명은 시에서 미니로더 장비를 지원받아 도로변 토사와 흩어져있는 쓰레기 3톤 가량을 말끔히 치웠다.

특히, 박범서 주민자치위원장은 개인 소유의 궤도굴삭기를 선뜻 몰고나와 침수피해의 원인을 제공한 장암동 126번지 일대의 하천변 및 장암화훼단지의 매몰된 우수관로 정비를 솔선수범 도왔고, 수해복구 지원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위해 간식을 제공하며 격려했다.

박수열 장암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장암동 수해피해 복구작업에 참여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합심하고 노력하면 어떤 위기도 극복 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으며 무엇보다 이런 피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안전 예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