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관내에 코로나19 확진자(2명)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26일 오전 시청 여유당에서 긴급 읍면동장 회의를 소집하고 “감염병의 확산 차단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긴급 읍면동장 대책회의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 박신환 부시장, 실국소장,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확진자와 가족 등에 대한 인적사항과 이동경로 등을 공유하고 조치사항과 향후 대처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광한 시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최대한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공직자들은 지역의 모든 행정을 마지막까지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있으므로 자기 자신을 스스로 보호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출장 등 이동이 필요한 경우는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사용, 손씻기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시민들도 불필요한 이동을 최대한 억제하고 절실히 필요한 행동만 해야 하고  안전수칙 또한 철저히 지켜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각 읍면동장 책임 하에 마스크,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 배부와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철저히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날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였으며, 확진자가 방문한 마트와 약국 등 5개소에 소독을 완료한 후 27일까지 폐쇄조치 하였고, 추가되는 내용에 대해서도 확인하는 즉시 시민들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