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민중당 의정부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3일 선거사무소에서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경기북부권역 3개지회(의정부지회, 양주동두천지회, 구리남양주지회)와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는 전국요양서비스노조 길민정의정부지회장, 한현호양주동두천지회장, 천명자구리시립분회장과 다수의 요양보호사 및 민중당 선거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요양보호사 노동조건 및 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골자로 한 정책협약서에는 ▵장기 요양제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존엄 케어’실현 ▵불법・편법 요양시설 처벌 강화 등 내용이 담겼다.

 

김재연 예비후보는 “노인장기요양제도가 들어선지 12년 되었고 요양보험제도 돌봄 서비스 수급자가 77만명을 넘었다”며 “그만큼 늘어난 요양보호사들의 노동환경도 크게 향상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민중당 의정부지역위원회는 향후 지속적으로 요양서비스노조와 긴밀히 소통하며 정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민정 지회장은 “요양보호사들은 ‘우리도 존엄케어 하고 싶다’는 요구를 갖고 꾸준히 장기요양제도 개선을 요구했지만 현실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부당한 해고를 받고 현재 해고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한현호 양주동두천지회장은 “작년 9월부터 연구한 결과 요양보호사들의 노동조건과 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 토대를 마련했다”며 “민중당 김재연 후보가 국회로 들어가 이 과제를 꼭 실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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